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년간 이룬 민선8기 성과와 미래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주력할 핵심사업 10가지를 26일 발표했다.
조 시장은 ▲3개 구·37개 일반동 행정체제 개편 ▲서해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기반 확대 ▲통합도시 브랜드 개발 ▲부천온(溫)시리즈·스마트경로당 등 지역밀착형 복지강화 ▲시민소통 확대 등 6가지 성과를 바탕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과학고 설립 및 대학협력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신도시·원도심 재정비 등 미래자족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 도시가치 높이기에 주력해 행정·교통 분야에서 시민의 편의를 극대화시켰다. 조 시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10개 광역동을 폐지하고 3개 구·37개 일반동으로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제증명 발급 등 행정 접근성을 높였고,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교통복지를 크게 개선시켰다.
지난해 7월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되며 소사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이 10분으로 줄었으며,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도 도입했다. 또한 전일제 거주자우선주차장 102개소를 야간제로 전환해 주차구획 6744면을 확보하고, 예산 약 241억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뒀다.
조 시장은 문화·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부천아트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갖추고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과 클래식 예술가의 무대를 선보이며, 고품격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관광자원 극대화에도 힘써원미산진달래를 비롯한 5가지 봄꽃을 묶어 새롭게 추진한 '봄꽃 관광주간'에는 총 39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의 야간개장으로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관광도시의 매력도 뽐냈다.
돌봄사업의 경우 조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설치한 원미·소사·오정 3개구에 복지·안전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찾는 '부천온스토어' 105곳을 통해 617명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경로당'은 33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40개 지자체에 2300여개가 설치되는 등 경로당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조 시장은 경제·교육·환경 살리고, 공간 재정비를 통해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분양 공고를 내 유망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곳을 서울 마곡·인천 계양과 함께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미래를 이끌 과학·예술 융합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고 설립'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내 대학과의 상생발전 협력과 대학생 취·창업 기반을 갖추는 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오는 7월에 춘의동 수소충전소를 시범 운영하고, 수소차·전기차 보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2년간 이룬 성과와 촘촘한 광역교통망·문화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친화적인 생활행정을 펼치겠다"며 "부천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지속가능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의 계획을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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