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소비진작 할인이벤트로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8%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소비자에게 총 1억 4000여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그 결과 외식업체의 누적 매출액은 66억 원을 달성했다.
주문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 8786건에서 1만 9899건으로 126% 증가했으며, 회원 가입자 수도 1737명 늘어났다.
‘먹깨비’ 앱은 타 민간 배달앱(6.8~12.5%) 보다 낮은 1.5%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한, 1회 주문시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간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먹깨비’ 앱의 인지도를 높이고 할인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공공배달앱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