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 위해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경기도가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산업단지 내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상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을 비롯해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 지원 등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화성시와 함께 화성시청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24시간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사상자 관련 안내 △민원 접수 △장례 절차·피해지원 상담 등도 담당한다.
도는 또 희생자가 안치된 장례식장과 부상자 입원 병원 등에 경기도 소속 공무원을 1대 1로 배치해 사망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고,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항공료와 체류비 및 통역 서비스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934곳과 88개 리튬 관련 사업장은 물론, 에너지 및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리튬배터리 사업장의 문제점을 정밀 점검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무엇보다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 지원을 빈틈없이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달려간 김 지사는 낮 12시 33분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폈다.
이어 오후 5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를 열고 4가지 긴급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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