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오는 25일 양양일출예식장에서 제74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제74주년을 기념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수호한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6.25 참전유공자 35명을 비롯해 각급 보훈단체와 참전용사,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인 6.25 참전유공자 입장(영웅들의 개선)에는 해군 제108전대 부대원들과 함께 입장하며, 안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보훈유공자 시상, 기념사․추념사, 초청 공연(수앙상블), 6.25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故백재태氏 유족이 무공훈장을 대신 수여받고, 6.25참전유공자회 김순영 회장과 전몰군경유족회 장진성氏, 전몰군경미망인회 홍성란氏, 상이군경회 이상득氏, 무공수훈자회 최영길氏, 고엽제전우회 최식용氏, 월남전참전자회 이한천氏 등 보훈단체 회원 7명이 국가유공자 포상을 수여받는다.
양양군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의 평화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고 기리겠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비참한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유공자에 대한 보훈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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