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가장 큰 성과는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도민 여러분들과 연대를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지만 더 깊은 소통을 하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자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의 임기를 마치는 국주영은 의장은 지난 2년의 성과와 아쉬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원님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탈하게 마무리하는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전반기 2년 동안은 저 개인의 의정활동기간 중 가장 치열하게 보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은 자신의 임기 중 가장 큰 성과에 대해 "새만금 예산복원을 위한 도민과의 연대활동이 가장 의미가 컸다"면서 "도민은 물론 출향도민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 입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임기중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의회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과 깊이 소통하고 싶었다"면서 그렇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지방의회 숙원인 조직권과 예산권 확보도 과제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국주 의장은 또 "의회와 의원들의 역량이 곧 의정활동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전반기에 균형발전, 특별자치도 지원, 탄소중립, 새만금 특별 지자체 설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국립의전원 유치지원, 유보통합추진단 운영 등의 특별위원회를 통해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지역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후반기 의장단에 대해서는 "집행부 조직개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의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인 만큼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데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면서 "평의원으로 돌아가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환경과 복지 분야에서 이전보다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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