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유통되고 있는 수입과일의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를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망고, 바나나, 키위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 101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망고 등 일부 과일 23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했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례는 망고 15건, 바나나 7건, 아보카도 1건 등이었다.
수입국별로는 망고의 경우 태국산 9건, 브라질산 3건, 페루산 2건, 필리핀산 1건이 검출됐고, 바나나는 콰테말라산 2건, 에콰도르산 2건, 코스타리카산 2건, 필리핀산 1건이 검출됐다. 아보카도의 경우 멕시코산에서 1건이 검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열대과일 수입량은 1년 전과 비교해 품목별로 최대 2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4월 망고 수입량은 5976톤으로 1년 전보다 78.5%, 키위는 6946톤으로 131.7% 증가했다”면서 “검사 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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