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최근 열린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은매립장 침출수 처리와 주변 수질검사 및 시설유지관리에 대한 송곳 질문 등 돋보인 의정활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의원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방의회에 진출한 지 불과 2년.
이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군 전반에 대해 날선 비판과 개선을 요구하며 행정공무원 출신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순덕 의원은 제9대 의회 개원 초부터 관심을 갖고 살펴보던 보은매립장과 관련 첫 질의를 시작했다.
특히 보은매립장 이전 관련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환경정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한 효율적인 방안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보은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처리 및 주변 수질검사 등 보은매립장 시설유지관리에 대한 완주군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전주시의 우수사례 두 곳을 방문하고, 유지관리비만 지출하는 것이 아닌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보은매립장의 향후 관리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지난해 민간위탁사무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출자·출연·민간위탁기관 관리 및 감사 철저를 요구하며, 수탁기관 관리·감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하는 한편,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수탁기관에 대해서는 재위탁시 패널티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하고, 민간위탁기관에 대한 회계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관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새마을부녀회 활동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새마을부녀회의 행사시 재료비에 대한 지원확대는 물론 간접 지원 방향도 검토해 더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없는 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확인해 부식비, 간식비 등에 대한 지원 확대와 노인일자리 확충은 물론 주민 반응도 좋은 ‘경로당 식사도우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민편익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로당에서 운영 중인 각종 프로그램 운영사항을 확인하고, 노래교실과 같이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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