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고양시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72.9%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지난해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긍적 평가가 11.1%p(61.8%) 상승했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도시개발'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18.8%) △교통(18.0%) △문화체육관광(12.1%) △산업(8.4%) △안전(7.9%) △환경(4.5%) △교육(3.9%) 순으로 조사됐다.
시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망 확대'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추진(21.8%) △미세먼지 및 감염병 대응 강화(13.4%)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12.3%) △한류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12.0%) △보육·양육 비용 지원(9.4%) △취창업 지원(5.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거주 만족도에 대해서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6.8%로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 주셨기에 지금의 고양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지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및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 웹(27.7%)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