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지역 여성인재들의 산실인 부안여자고등학교가 개교 63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동문회(회장 김인숙·17회)가 기념행사와 동문화합행사를 열였다.
부안여고 총동문회는 15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개교 63주년 총동문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1부 기념 행사에서 17회 양규옥 부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동창회장 인사말, 김성근 교장·권익현 부안군수·이원택·오세희(12회 동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영상으로 대신한 축사를 통해 축하와 함께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동문의 선창으로 부른 교가는 오랜 세월을 건너뛰어 그 자리에 모인 동문들을 하나로 이어주며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2부 동문화합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동문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명문 사학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동문들의 소식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으며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에서 모교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염원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짐했다.
이어진 공연과 게임, 동문 노래자랑 등의 흥겨운 화합 행사를 통해 2회부터 49회까지 50여 년의 나이 차를 건너뛰어 하나가 되는 마법을 보여줬다.
한편 부안여자고등학교는 개교 이후 63년간 지역 최고·최대의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1만 3956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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