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김포한수어촌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촌읍 신곡리 백마도 한강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자원조성을 위하여 참게 26만 마리를 방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내수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한강에 최적의 시기에 맞춰 어린 참게를 매년 방류해 오고 있다.
시는 고갈돼가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6월 참게를 시작으로 어종별 방류시기를 고려해 꽃게, 조피볼락, 황복을 추가 방류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하여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진 해양하천과장은 "어린 참게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당분간 방류 종자의 포획을 제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방류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족자원의 증가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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