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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진실은?…'돌아오지 못한 해병'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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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채 상병 사건 수사의 진실은?…'돌아오지 못한 해병'은 말한다

"사령관님! 해병대는 정직해야 합니다"..."광란의 3일 기록"은 용산권력이 감추려 하는 진실

정치권과 국민적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젊은 해병대원, 채수근 상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국민이 궁금해 하는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를 둘러싼 일련의 일들은 왜,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또 젊은 해병의 죽음과 'VIP격노', 그리고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 것일까?

연일 쏟아지는 단편적인 언론 보도 만으로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 사건의 전후 맥락을 지난 수 개월 동안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온 저널리스트 구용회 기자(CBS논설위원)가 명쾌하게 들려 준다.

저자가 채 상병 사망사건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한 것은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게 씌워진 '집단항명수괴'라는 해괴망측한 혐의 때문이라고 한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후 모든 언론에서 이 사건에 대한 수많은 사실과 의혹을 담은 기사를 쏟아 내고 있지만 단편적으로 보도되는 기사 내용 만으로는 사건 전체의 그림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저자는 기사를 통해 밝혀진 여러 팩트를 비롯해 박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과 대화록, 통화 및 문자, 보고서 등 주요 자료를 토대로 채수근 상병의 억울한 죽음과 VIP의 격노와 외압의혹,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에 대한 입장 등을 상세하게 파헤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돌아오지 못한 해병'은 해병대원의 사망사건의 기록이자 가려진 진실을 밝히려는 촛불"이라면서 "이 촛불이 횃불이 돼 채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저자는 이 해괴한 사태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드러나지 않고 있는 미스터리를 조명"한다면서 "책임을 져야 할 자와 사건을 은폐하려 한 자가 다 드러나고 죗값을 받을 때 비로소 채 해병의 넋은 위로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추천사를 통해 "기자의 시각에서 냉정하게 정리된 이 책은 채 상병과 박 대령의 억울함을 풀어내는 열쇠"라면서 "본인의 격노로 안보를 위험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책을 정독하도록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책은 1부 비극의 씨앗, 2부 VIP격노, 3부 집단항명의 수괴, 4부 남겨진 미스터리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구용회 논설위원은 1993년 전북 부안 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서해훼리호 사고' 취재를 시작으로 기자 이력의 대부분을 사회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쌓았다. 현재는 CBS노컷뉴스 법조팀장과 사회부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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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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