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행동이 실시됐으나 부산의 경우 의료기관 참여율은 저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집단휴진 당일 휴진으로 확인된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313곳, 의원급 의료기관 전체의 11.9%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143곳과 종합병원 25곳 중 휴진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없었다.
시는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18일 집단휴진 당일 부산의료원과 보건소의 연장 진료를 실시했다.
부산의료원은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가 집단휴진 당일 오후 7시까지, 시내 보건소 12곳은 당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시민들의 의료이용 혼선을 예방하고자 문 여는 의료기관의 진료시간, 휴진 등의 변경사항을 상시 파악해 응급의료포털에 신속히 현행화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18일 집단휴진 당일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이 크지는 않았지만 의료공백에 따른 시민들의 우려는 여전하다”라며 “우리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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