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가 올해 행복이음 교육지구 '마을결합 시범학교'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과 청소년 자치활동 등을 운영한다.
구는 '마을결합 시범학교'에 참여할 지역 7개 학교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 규모에 따라 각 400~5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결합 시범학교'는 학교 울타리와 마을 경계를 넘어 학교·마을간 교육주체 협력을 모색하고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학교와 주요 프로그램은 산흥초 청소년 관악오케스트라 운영, 삼성초 작은도서관 연계 마을교육 운영, 용전초 용전두레마을 봉사 활동, 명석고 동구 홍보·벽화그리기 활동, 보문고 생태전환·탄소중립 캠페인, 대전맹학교 손끝으로 닿는 마을 체험 등이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초·중·고 24개 학교에 40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을결합 시범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행복이음 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대학 연계 청소년 4차산업 특강, 모두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마을 교육공동체 공모사업, 내 고장 동구 마을 교육과정, 마을 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과정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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