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발생한 전주리싸이클링센터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 사건발생 47일 만에 입원중인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종합리싸이클링센터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 중 원인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충남 오송베스티안병원에 입원중이던 전주시 효자동에 거주하는 전모씨가 이날 새벽 4시 48분께 결국 숨졌다.
고 전씨의 빈소는 전주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현재 전주로 이송 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며 “전주시 차원에서 시민안전보험(최고 5000만원)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고 전씨 외에 나머지 부상자 4명 중에는 1명이 기도확장관을 흡입한 상태로 입원 중이며 2명은 중상, 나머지 1명은 경상으로 금명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자 전씨의 사망으로 전주리싸이클링센터 운영 회사인 ㈜전주리씨이클링에너지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 전씨의 시신이 전주에 도착하면 전북경찰청 안전의료수사팀과 가족 간 협의 하에 부검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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