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원 투자를 이끌어낸 새만금 국가산단이 최근 고용과 생산 등 2개 지표에서 두자릿수 증가의 쌍끌이 견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조사 결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고용인원은 지난해 4분기의 1254명에서 올해 1420명으로 13.2% 증가((166명)했다.
또 새만금 국가산단 내 기업들의 생산은 같은 기간 중 1030억원에서 2502억 원으로 2배 이상(142.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만금청은 최근 공장을 준공한 성일하이텍 등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량 증대로 기업 생산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정부의 지원과 규제개혁에 힘입어 10조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투자유치 결과 두산퓨얼셀과 에코앤드림 등 다수의 기업이 공장 건설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새만금청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고용과 생산능력 확대로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이 이루어지는 기업하기 좋은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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