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3분쯤 부산 금정구 한 23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5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화재를 최초 신고한 이는 오피스텔 경비원으로 수신반에 경보벨을 확인하고 10층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입주자 1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0층 거주자가 차량용 청소기를 충전기에 연결한 뒤 외출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