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대회다.
17일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난해 해커톤은 87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총 23개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는 총 4개 분야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진행한다. 이후 예선에서 선발된 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3~5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팀에게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누리집(www.onoffmix.com/event/301366) 행사공고를 확인한 후 7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운영사무국(02-330-0152)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하여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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