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15일 저마다 "익산의 아홉 가지 볼거리와 세 가지의 즐거움에 하루 해가 짧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한 관광객 80여명은 익산역에 도착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했다. 이어 5000개의 항아리를 보관한 고스락에서 고추장 만들기 등 이색체험을 경험하며 최고라는 뜻의 엄지척을 표현했다.
익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이 주관하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인 '여행가는 달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타고, 로컬 여행)'를 이용한 사람들이다.
익산시는 '여행가는 달 여기로'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9경 3락'을 선보여 초여름의 주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 관광객은 "익산시에서 홍보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익산시 9경 3락 홍보를 접한 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여행가는 달 상품으로 익산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세계유산 속 하림 치킨로드를 가다'라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15명 이상 모객 시 운영하며 서울 반포에서 출발해 익산 왕궁리 유적, 나폴레옹 유물전시관, 하림 치킨로드를 방문한다.
전용차량인 버스와 중식 모두를 1인당 3만원에 이용 가능하며 하림 공장 내 사용 가능한 쿠폰 7000원도 지급되는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9가지의 볼거리와 3가지 즐거움이 어우러진 익산에 오신 많은 분들이 만족감을 표시한다"며 "모든 관광객이 가족과 연인·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할 때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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