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영부인이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영부인과 대통령궁 영빈관에서 열린 전통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김건희 영부인은 우즈베키스탄 장인이 만든 도자기, 목공품, 자수 등의 전통 공예품과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자수인 '수잔늬'가 새겨진 의상을 입어봤다.
김건희 영부인은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에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에는 문화, 기질 등 유사성이 많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현지 언론이 연일 보도하고 있다"며 "이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오래 기다려왔다는 방증"이라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바 영부인은 김건희 영부인이 평소 동물 보호에 목소리를 내 온 것에 공감하면서, 우즈베키스탄도 유기견 등 동물 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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