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판암차량기지에서 지진으로 인한 열차 탈선 비상대응 통합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교통공사는 14일 실시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각종 기상이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고복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열차 탈선을 가정해 탈선사고 초기 상황 전파, 현장 지휘소 마련, 탈선차량 복구, 구원연결 후 전동차량 견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구원연결은 열차고장 등의 사유로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자력 운행이 불가능한 열차를 후속열차와 연결한 뒤 합병운전을 통해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것이다.
문종간 운영처장은 "지진에 의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훈련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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