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경기 성남시가 본격적인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4일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3곳과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각 업체는 향후 2년간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제휴 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 △자율주행 차량에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다 인프라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서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에 선정됨에 따라 2024∼2025년 총 10억 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된 상태다.
향후 성남종합운동장에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구축해 공유 차량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도입하고,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원도심과 분당신도시에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상진 시장은 "실시계획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논의해 사업을 추진, 이르면 2026년에 관련 서비스를 일반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서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 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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