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우주항공청 간담회에서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 혁신 거점이 될 고흥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4차로 확장사업 예타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 군수는 지난 1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에서 개최된 국민통합위원회-우주항공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참석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며 지역 협력 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인 고흥, 사천, 대전시가 지역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우주항공산업 육성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체계적으로 협력해서 시너지를 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정부, 지자체,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글로벌 수준의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6만여 고흥군민 및 70만 향우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발사체 특화지구인 고흥군을 비롯한 3개 특화지구가 우주항공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서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서는 정주여건과 접근성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고흥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 4차로 확장사업은 반드시 예타면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에서 추진 중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지난해 예타면제에 이어 올 6월 적정성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역점 사업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또한 조기 구축을 위해 예타면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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