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강릉시립미술관이 2024년 강릉단오제를 맞이하여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미술 체험 사업으로, 한국 전통 미술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며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일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강릉시 가족센터에서, 지난 12일에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강릉오성학교에서 진행했다.
체험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채색화 기법을 직접 배워 붓과 물감으로 광목천에 꽃을 그려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색다른 미술을 경험하며 전통 예술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유구한 전통인 강릉단오제는 강릉 지역 공동체의 나눔의 장이기도 하다"며 "올해는 단오제를 맞이하여 문화예술로 나눔을 실천하는 시립미술관이 되기 위해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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