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카자흐스탄에 방문 중인 가운데, 카자흐스탄 언론이 영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전 대표의 성형 및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언론 <아자티크 루이>(Azattyq Rýhy)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을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관리들은 그녀(김건희 전 대표)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건희 전 대표를 '인형 아가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매체는 카자흐스탄의 국부펀드인 '삼록카즈나' 이사회 의장이 김 전 대표에게 세심한 관심을 보였으며 외무부 장관, 부총리 등도 윤 대통령 부부를 따뜻하게 맞이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51세의 영부인은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 그는 공식 석상에 참석할 때 입은 의상으로 인기를 얻었고 온라인에 팬클럽도 있다"고 소개하며 "동안인 영부인의 외모가 성형수술의 결과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전 세계 사람들이 얼굴을 바꾸기 위해 한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있다. (지금과) 차이점이 분명하다"며 김 전 대표의 얼굴 사진을 나이대별로 비교해 게재했다.
이어 매체는 김 전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2008년 윤석열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국민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 이후 국민대학교는 표절 의혹으로 영부인의 박사학위 논문을 감사했다"며 "그의 연구와 다른 두 논문이 표절도, 불법 연구도 아니라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해 초 한국 의회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이 통과된 것과 관련, 김 전 대표의 역할이 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개고기 식용 금지 법안을 김건희 여사가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며 김 전 대표가 임기 초인 지난 2022년 6월 1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개 식용을 안 한다는 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자 생명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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