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2일 독일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 철거 위기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종외교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는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강경숙 의원은 현재 "일본 정부가 ‘ 평화의소녀상 ’ 철거를 집요하고 치밀하게 시도하고 있다"면서 "베를린 ‘ 평화의소녀상 ’ 은 지난 2020 년 9 월 28 일 베를린 미테구청에서 공식 허가를 받아 설치된 이후 지속해서 일본 정부로부터 철거 압박을 받고 있고 또 일본 정부는 '세계 각지의 소녀상이 한국의 일방적 입장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며뻔뻔하게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특히 "독도 영유권과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해 강변하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을 뿐 아니라 사실 자체를 감추고 심지어 부인하고 있는데도 일본정부의 이러한 역사 지우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아무런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국민이 언제까지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를 지켜봐야 하느냐?"고 반문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의 ‘ 평화의소녀상 ’ 철거 시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강의원은 이어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 · 일 간의 외교 · 역사 문제를 넘어서는, 제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추악한 전쟁범죄이자 인류가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반인권적, 반문명적 국가범죄"라면서 "평화를 사랑하고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는 세계시민들의 연대로 지켜온 문제이고 앞으로도 지켜나가야 할 인류 보편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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