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주민공동체의 거점시설인 ‘맛집창업운영관’이 문을 열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위치한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짐시설 중 한 곳인 맛집창업운영관에서 전주시의원과 지역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세권 맛집창업운영관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주역세권 맛집창업운영관은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했으며, 식당(1층)과 베이커리카페(1~2층)로 운영될 예정이다.
맛집창업운영관은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첫마중길 마을관리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맡는다.
전주시는 맛집창업운영관을 통해 첫마중길 일대가 전주시의 관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주역세권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전주역세권을 비롯해 도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운영사례 벤치마킹 △도내 도시재생사업 관계자 협업네트워크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교육관에 청년 외식창업가를 육성하는 전용공간인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을 문을 열고,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해 왔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오늘 맛집창업운영관 여는 날 행사가 전주 첫마중길이 다시 한번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청년과 문화, 사회적경제가 살아 숨 쉬는 활력 있는 삶터와 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어진 지 40여년이 경과하면서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단장하기 위해 현재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전주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전주역 인근에 새로운 교통 중심지이자 동부권 관광의 거점이 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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