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위기 경보 상황에 따라 폭염 대응 T/F팀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을 통해 폭염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175개소를 설치하고 경로당‧주민센터‧보건소‧도서관 등에 실내 무더위쉼터 136개소, 공원‧산책로 등에는 야외무더위쉼터 1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인 1병 생수나눔 프로젝트인 ‘여기워터 힐링고’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힐링 냉장고 운영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3개 공원에서 힐링박스(아이스박스)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힐링박스를 20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폭염 기간 중 운영하던 ‘양심양산 대여소’는 연중 운영하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사계절 양심양산 대여소’로 변경해 구리시청 본관 1층 로비를 포함해 18개소에서 운영된다.
저소득층 장애인‧고령자(독거어르신), 노숙자, 옥외노동자(이동노동자, 건설노동자 등) 등 폭염 3대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재난도우미 230명이 독거노인 18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확인한다. 또한 30여 명의 방문간호사는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 여름은 더욱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폭염 대책을 확대 운영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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