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Xi 장비 등 활용해 의료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3일께 다빈치 Xi(2대), SP(1대) 장비로 부산·울산·경남 최초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첫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작한 후 2018년에는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매년 로봇수술 실적·실력을 향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괴 측의 설명이다.
다빈치Xi는 3차원 고해상도 시야, 손 떨림 보정, 넓은 관절 가동범위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해 종양의 완벽한 제거,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 극복에 유용하다.
특히 수술부위 절개와 상처를 최소화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출혈 및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삶의 질을 높이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는 이러한 최첨단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통해 자궁(선)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내막증, 자궁질탈출증 교정 등의 양성질환에 대한 수술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의 초기 병기에서도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월평균 30건 이상의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최초로 다빈치 로봇 수술 장비 3대(Xi 2대, SP 1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경남 지역 최초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인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수술 중 환자의 장기나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송용중 양산부산대병원 산부인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달 부산·경남 최초 다빈치 Xi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