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 정책 모니터링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소통·공감하는 수요자 중심 급식 정책을 추진하고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 제고를 위해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이하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책모니터단은 각급 학교의 추천을 받아 유치원 3명, 초등학교 20명, 중·고등학교 17명 등 총 40명의 학부모로 구성됐다.
정책모니터단에 속한 학부모들은 앞으로 학생·학부모·학교가 함께 만드는 급식정책을 수립하고 가정-학교를 연계한 식생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정책모니터단은 △급식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제시 △자녀 식습관 문제개선을 위한 정책 △자녀와 함께 하는 학교급식 자랑 △급식시설 개선 아이디어 제안 △급식정책 만족도 설문 △영양·식생활교육 우수학교 방문 등의 활동을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이와 관련 정책모니터단은 오는 10일 영양·식생활교육 우수학교인 김제 검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양수업 및 조리·배식관리 등을 참관하고, 학교관리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도교육청은 정책모니터단 활동 결과 및 학교급식 우수사례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개선·보완해 향후 학교급식 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청 차원의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해 우리 교육청의 학교급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링 활동에 적극 참여해 안전하고 질높은 학교급식을 추진하는 데 보탬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3일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년 학부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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