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제공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국립순천대는 전날부터 '국립순천대 평생교육스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선호 분야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앞서 순천대는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난 4월 한 달간 전라남도 동남권 12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 희망 온라인 교육콘텐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총 1258명(남 51%, 여 49%)이 참여했다. 연령대는 중학생이 62%(초 12%, 고 26%)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강진군(25.6%), 순천시(24.9%), 고흥군(12.5%), 여수시(12.1%), 진도군(10.2%) 등이 고루 응답했다.
수요조사 분석 결과 △애니메이션 △웹소설 쓰기 △인공지능 △지역의 음식과 문화 △생활 건강과 스포츠 △반려동물 등과 관련된 교육콘텐츠 선호도가 높았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의 경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30 특화 분야인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그린스마트팜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립순천대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현재 대학이 보유한 교육콘텐츠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유튜브에 무료 게재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이 교육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공개 예정인 교육콘텐츠 목록과 일정은 지자체에 미리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계기로 지역과 협력해 지역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생산하고, 지역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과정 운영으로 고등교육 기회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립순천대의 평생교육서비스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