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4일 기록의 날을 앞두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동해문화관광재단 홍준식 이사가 국무총리 표창, 도서출판 청옥 김희남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의 동해문화관광재단 홍준식(필명 홍구보) 이사는 강원 영동 지역의 역사와 인물 등을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해 지역 향토사의 콘텐츠화 및 지역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동해2000’ 편집장으로서 인구 감소로 사라진 마을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공장, 어업 등 현장 사람들을 취재해 기록 정리했다.
또한, 2013년부터 동해문화원 이사로 재직하면서 동해 시민들을 직접 취재해 지역의 역사와 근현대사를 기록한 8권의 ‘이야기가 있는 동해’ 르포집을 발간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 도서출판 청옥 김희남 대표는 1958년부터 부친이 운영하던 출판소를 1983년부터 이어받아 현재까지 동해시에서 유일하게 전문 출판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동해시 내 주요 지역 출판물(소설집, 학술도서, 사진집, 향토사록)을 총 100여종을 출판했다.
또한 동해시와 협력해 개인이 보관하고 있던 1920∼1990년대 주요 동해시 기록사진 및 기록 3000여 점을 기증하며 지역 역사 사료 기록과 향토사 기록 보존에 크게 이바지했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동해문화관광재단, 지역 연구자와 함께 자료 수집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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