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본부에서 관리 중인 배수펌프장 150개소에 대해 재난상황을 가정한 실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훈련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 상황 가정 메시지를 부여받은 즉시 공사 배수장 가동 책임자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배수장을 가동해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와 함께 전남본부는 관내 수리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36개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는 비상대처훈련을 통해 위험 요소 대비에 주력하고 있다.
비상대처훈련은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비상 상황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지역별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저수지 사면 유실 상황과 월류 상황 등을 가정한 가상훈련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예견할 수 없는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가상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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