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3일 경남도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제조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4월 선정된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을 통한 SMR 분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이 목적이다.
협약 참여기관은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두산에너빌리티(주), ㈜삼홍기계, 국립창원대, 경상국립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재)경남테크노파크이다.
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갖추기 힘든 SMR 주기가 관련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생산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공정개발, 시제품 생산지원, 공정 R&D 지원, 제조인력 감소에 대비한 자동화 공정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연말까지 상세 기획을 거쳐 25년부터 성산구 국가산단 확장 구역에 구축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23억 원 규모(국비 97억, 지방비 223억, 참여기관 3억)다. 창원시는 이 사업에 부지 5800㎡를 포함 지방비 156억 원을 투입한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형이 개발되고 있는 SMR은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관련 원전 기업들이 밀집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제조 역량이 집약된 도시이다.
시는 로봇 활용 SMR 제작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정부 계획에 발맞추어 창원‧경남 글로벌 SMR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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