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근 의원(장수·3선)이 첫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3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3선 의원의 경험과 소통을 통해 22대 국회의원들을 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며 "집행부와 협력과 공조를 통해 전북 현안 해결에 대해서는 쌍두마차가 되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치권과 힘을 모아 제3금융중심지, 새만금국제공항, 대도시광역교통망법 제정, 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북 현안 사업 강력 추진 △1인 보좌관제 신설 △지방의원 공제회 설립 △전북 여성 역사 조명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1인 보좌관제는 도의원 수행 보좌관을 채용해 조례 검토, 정책 수립, 정책 협조 등 업무를 나눠 맡는 제도다. 제도 시행에 들어갈 예산을 15억가량으로 추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과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와 의장 등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다.
전북자치도의회는 26일~28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는 박용근 의원 이외에도 문승우 의원(재선·군산4)과 황영석 의원(재선·김제2)이 출마한다. 3명의 후보 가운데 3선은 박 의원이 유일하다.
박용근 의원은 “전북자치도의회가 앞장서서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인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 며 “도민을 대신한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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