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6일~8일 아산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2024 아산 외암마을야행’을 개최한다.
아산 외암마을은 500여 년 전부터 형성됐으며,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으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추사체 현판, 소나무와 괴석이 어우러진 정원 등을 보유한 건재고택을 비롯해 참판댁, 연엽주, 돌담길, 기와 및 초가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명소로도 유명하다.
시는 외암마을 야간 개방을 통해 낮에만 보는 문화유산이 아닌 야간 경관과 어우러진 색다른 모습으로 문화유산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야행 행사의 주요 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사-야사(夜史) △외암야식-야식(夜食) △외암유숙-야숙(夜宿) △외암마실-야로(夜路) △외암달빛-야경(夜景) 등 8가지 야(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외암마을 먹거리장터와 저잣거리에서는 탕후루, 젤라또 아이스크림, 파전, 잔치국수, 산채비빔밥, 소고기국밥, 두부전골, 커피, 주스 등 다양한 메뉴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2024 아산 외암마을야행’을 준비하면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2개소를 확보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임시 주차장은 강당골 주차장과 송남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되며 행사기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행사장 방문 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더욱 편리하게 오실 수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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