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2' 15경기만에 리그 선두에 오르며 'K리그1' 승격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남드래곤즈는 1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김포FC와 원정 경기에서 김종민, 조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도약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달린 전남은 FC안양(승점 27/21득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25득점)에서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2위 안양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6월 첫 날, 역전승을 통해 1위로 도약한 것은 전남에겐 분명 1승 이상 큰 의미가 있다.
전남은 전반 31분 김포 박경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14분 임찬울이 올린 크로스를 김종민이 문전에서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9분에는 조지훈이 코너킥 찬스에서 흐른 공을 골로 연결시키며 김포를 2대 1로 눌렀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성실하게 뛰어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먼 원정경기까지 오셔서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남은 토요일인 오는 15일 오후 7시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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