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하 과학교육원)이 미래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과학교육원은 31일 서거석 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전라북도의회 김정수·김슬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특별기획전 ‘미래모빌리티’개막식을 개최했다.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사람과 사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를 포함하는 의미다.
자율주행자동자, 드론, 도심항공교통 등 융합적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될 미래 사회를 상상해보고,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퀴의 등장에서부터 하이퍼루프 탑승까지 모빌리티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모빌리티의 역사’,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서울역에서 익산역까지 ‘하이퍼루트 탑승’ 등 짜릿한 경험을 선보인다.
‘스마트모빌리티시티’에서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기술로 연결된 미래도시의 모습을 전시한다. 디오라마 방식으로 제작된 미래도시 환경에서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내가 상상하는 미래 모빌리티’에서는 참신한 미래모빌리티 그림을 팝업으로 제작·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VR자율주행차 체험, 드론 조종, 4종 보행로봇 체험 등과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특별기획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전시체험관 1층 특별기획실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매일 6회씩(각 회당 45분 체험)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 과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현정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내 학생들이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미래모빌리티전의 모든 전시와 체험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직접 전시장을 찾아와 체험하고 느끼며 미래모빌리티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사회를 변화시킬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학교육원 특별전은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했다. 2017년 ‘레고로봇 체험전’을 시작으로 2018년 ‘미래와 과학을 잇(IT)다’, 2019년‘롤링 볼 사이언스’, 2020년‘별난물건박물관’, 2021년‘갈릴레오를 찾아서’, 2022년 ‘모든 사물의 역사’ 2023년 ‘발견의 시작’, ‘놀이의 탐구’ 등 매년 새로운 콘텐츠로 학생과 도민에게 새롭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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