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31일 전곡항 인근에서 개최하는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시는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을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및 해양수산 관계자와 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해군 군악대와 화성시 음악협회 성악앙상블의 식전 문화예술 공연 이후 환영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 상징 퍼포먼스, 폐식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전곡항 일원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3일간 ‘제14회 화성뱃놀이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상상의 바다, 희망화성’을 콘셉트로 해양도시로서의 매력을 돋보일 수 있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승선체험과 펀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양레저 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행사가 운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곡항은 삼국시대부터 당성이라 불리던 해양무역의 요충지로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화성시가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2025년 1월 1일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인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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