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푸드뱅크·마켓 운영·기부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후보를 시군을 통해 모집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물품을 무상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내에는 81개 기초 푸드뱅크·마켓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역대 최고인 720억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제공해 2020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최고실적을 거둔 바 있다.
도는 푸드뱅크·마켓 종사자들의 근무환경과 운영시설 개선 및 기부물품 제공 활성화를 위해 매년 1~2곳을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대 2000만원 범위에서 선정 사업장이 자유롭게 시설환경 개선, 필요 장비를 구입토록 하고 담당자에게는 연말 도지사 표창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광명시푸드뱅크마켓센터가 기부물품 제공실적 34억원 달성과 수요자 맞춤형 ‘이브닝 마켓’ 및 신선식품 확대를 위한 ‘신선란 제공’ 등 창의적인 자체 시책사업으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허승범 복지국장은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분들과 종사자분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고 시작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푸드뱅크·마켓은 누구나 소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고 시군 1차 심사와 도 2차 심사를 통해 기부물품 제공 실적 등이 우수한 사업장 1~2개소를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7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