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최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교제 폭력과 강력 범죄에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등 심리분석을 한 결과, 최 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최 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최 씨는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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