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가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해 주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펼치기 위한 '희망배움버스'를 운영한다.
구는 희망배움버스는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구청장과 담당 직원들이 전국 우수 사례지를 방문해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별 주제를 선정해 월 1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제선 구청장과 관계 직원 등 10여 명은 첫 일정으로 이날 광주시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극장, 광주시 동구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노하우를 살펴봤다.
광주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는 마을공동체·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을 융합한 중간지원 조직 운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중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광주시 동구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기금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극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지정기부 도입과 제도 활성화 방안을 살펴봤다.
구는 이를 벤치마킹해 지정기부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자치회 전환사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주민 자치 역량 강화와 공동체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다른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를 살펴보고 자치분권 분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배우며 구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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