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53억9000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세부내역을 보면 ▲정기예금 이자 52억4000만 원 ▲통합계좌 이자 1억5000만 원 등으로 전년 대비 23억 9000만 원 늘었다.
최근 정읍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살펴보면 2018년 24억 원, 2019년 32억 원, 2020년 36억 원, 2021년 19억 원으로 연 평균 27억7500만 원을 기록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에는 전년보다 11억 상승한 30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적극적인 일반회계 자금운용을 통해 53억9000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회계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리 상황을 반영한 체계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전년보다 약 11억 원이 증가한 6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체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시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 불황·침체로 큰 폭의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금리가 유지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이자 수입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여유자금을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 금고와 유기적 연락을 통한 일반회계 여유자금의 적기 정기예금 예치로 공금예금 잔액 최소화 및 이자수입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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