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가 평택시 '이화~삼계(2) 지방도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28일 도 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위험 노출 시 대응체계 구축 및 대처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이화~삼계(2) 도로확포장 공사 현곡2교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명이 교량 아래로 추락한 상황을 가상으로 해 피해자 응급 구호조치, 신고체계 등 재해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소방서 119구조대 도착 전까지 심정지 심폐소생술(CPR) 시범 실시를 통해 순서와 방법을 익히고 피해자 응급처치(타박상 등), 현장 주변 자동제세동기(자동심장충격기, AED) 위치 파악 등 피해자 구호를 실제상황으로 연출했다.
건설본부는 훈련 종료 후 시공사, 감리단 등 참석자와 함께 토론을 진행하고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유병수 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은 도로 건설 현장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고 피해 최소화와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목적을 뒀다”라며 “모의훈련처럼 현장별 조직 구성원의 임무 수행으로 신속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