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등학생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친환경 벼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고산농협 주최로 5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추계초, 홍은초), 성동구(금호초, 성수초), 노원구(상월초), 성북구(개운초, 일신초), 은평구(은진초, 북한산초, 연광초, 신도초) 등 수도권에 위치한 11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논밭학교 모내기 체험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어린이들이 벼 모내기 행사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쌀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벼 고무상자를 활용해 직접 모를 심고 상자 안에서 제초작업을 해줄 우렁이를 넣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 및 벼 생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볏짚공예작품, 어린이 쌀박사 퀴즈 등 다양한 체험도 즐겼다.
가을엔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체험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수확의 즐거움도 선물할 예정이다.
손병철 고산농협 조합장은 “움직이는 친환경 논밭학교 사업 확대를 통해 도시학생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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