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주가족영화제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메조소프라노 이하나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사)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고 전주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올해 ‘가족, 더 가까이’를 슬로건으로 6월 1일까지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김경록 감독의 ‘오늘만 재워줘’, 김정일 감독의 ‘나포리’와 정재훈 감독의 ‘생일선물’ 3편이 상영된다.
‘오늘만 재워줘’는 가출한 현아가 선생님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는 부탁으로 시작하는 영화이며 ‘나포리’는 씨네군산에서 제작한 영화로 인구소멸로 이장 자리가 위태로운 나포리에 젊은 부부가 살 집을 구하러 찾아와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생일선물’은 방에서 나오지 않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생일상을 차려놓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언쟁을 하는 영화다.
이어 31일부터 김선빈 감독전, 핵가족섹션(청소년부문), 전가족섹션(전북경쟁부문), 대가족섹션(국내경쟁부문)에 영화 20편이 상영돼 관객과 소통한다.
6월 1일 토요일 오전에는 유현숙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가족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석한 가족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도 감독전을 비롯해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고, 자녀가 직접 제작한 영화를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가족,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영화를 관람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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