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인 ‘장천유랑극단’이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복합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재)지역문화진흥원가 추진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공연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천유랑극단은 △마을장터 △추억의 사진관 △마을다큐영화 상영 등을 통해 장수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특별한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 이목을 끈다.
특히 장수군은 ‘예술골골솟솟’이란 사업취지에 맞게 6개 면을 골고루 찾아 지역에 어울리는 문화를 배달하며 차별화할 방침이다.
공연수행단체로 선정된 가야얼마루(대표 이은신)는 장수군재능시낭송회와의 협업으로 장천유랑극단을 창립해 70~80대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악극을 기획했다. 6‧25전쟁을 경험한 어르신 세대의 상처와 아픔을 유랑극단 공연으로 위로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되는 공연인 만큼 예술가에게는 일자리를, 군민들에게는 치유와 활력이 되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장주군도 장수에서 만든 공연 콘텐츠가 골골솟솟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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