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는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송광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3회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중학교 학생 31명이 참여했으며, 박남언 사무처장은 학생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R&D 예산 삭감에 대한 문제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대기오염의 문제원인과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고, '송광중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황사랑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 체험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의회란 리더십과 의사소통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200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진행 중에 있고, 지금까지 총 83회 8300여 명이 체험했으며,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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