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전설이 서린 전북자치도 임실군 성수산에 초록빛 힐링을 선사할 숲속야영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성수산은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건국 설화를 담고 있는 곳으로 숲속야영장은 하반기 개장될 예정이다.
군은 국‧도‧군비로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숲속의 집 5동,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5개소 등 성수산 수려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국내에는 보기 드문 세모형 집과 매립형 야영 지원센터다.
건물 형태에 따라 이름 붙여진 세모의 집과 네모의 집은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군은 그동안 타기관 소유의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매입해 휴양림 본관 신축과 평강의 집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해 끝마쳤다.
휴양림의 경우에는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크기의 총 17개의 객실로 이뤄졌다.
군은 이번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완공되는 대로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 역사와 문화, 생태교육의 장인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을 개장했다.
왕의숲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14면), 카라반(6동), 캐빈하우스(4동)로 구성돼 있다.
가족 단위의 건전한 여가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돼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큰 비용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에는 북카페와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교육을 겸비한 다양한 즐길거리로 캠핑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군은 특히 2025년 임실방문의 해를 앞두고 숲속야영장 조성사업까지 최종 마무리되면 산림휴양림과 국민여가캠핑장, 야영장,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녹색 관광지로서 성수산이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