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맹방유채꽃 축제, 재방문 의사 99%…강원 남부권 대표 축제 입증

외지 관광객 방문 비율 69% 차지

삼척시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개최한 ‘제20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 관광객들은 재방문 의사가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축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향후 축제 관련 시책에 반영하고자 지난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맹방유채꽃축제 행사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성별, 연령, 거주지, 방문목적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삼척맹방 유채꽃단지. ⓒ삼척시

이번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중 관내 거주자가 31%, 삼척시 인근(강릉, 동해, 태백)지역이 27%, 서울·경기지역이 20%, 강원도 내 다른 시군(기타 포함)이 22%로 타 시군 관광객 방문 비율이 69%를 차지해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69%의 점유율을 보였고, 가장 즐거웠거나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으로 ‘각종 만들기 체험활동’이 17%를 ‘유채꽃 따라 걷기대회’가 8%를 차지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향후 개선할 사항으로는 프로그램의 다양화(28%),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26%)을 꼽았으며, 무엇보다도 설문 내용 중 ‘삼척맹방유채꽃 축제 재방문 및 주변에 방문하기를 권유하겠다’ 응답자가 무려 99%에 달해 유채꽃 축제에 대한 재방문 효과가 매우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삼척시는 향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별도로 평가보고회를 갖고 향후 보완할 과제를 선정해 2025년도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 내용을 보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