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인(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이 24일 순천시청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노 시장과 김 당선인은 지역 최대 현안이자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비롯해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시장과 김 당선인은 최대 이슈로 부상한 전남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 논의 초기부터 '전남도의 법적 권한 없음'을 이유로 권한이 있는 정부 중심 공모를 주장해 왔으며, 의과대학 유치는 동부 지역 전체 문제란 점에서 정교한 역할 분담을 통해 지혜롭게 풀어나가자고 했다.
노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과 함께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 등 국비 건의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문수 당선인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시장과 협력해 지역현안 사업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 등 현안문제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최대한 보좌·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27일 권향엽 국회의원 당선인(순천·광양·곡성·구례 을)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 문제를 비롯해 지역 내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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